축 광고홍보디자인과<혁신아이디어 공모전>대상, 우수상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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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13.04.03 15:49 | 조회수 | 31,743 |
< 광고홍보디자인과 지식경제부 후원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우수상 수상 !!! >
지난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2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던, 3월 15일(금) 이노폴리스대회에서 누구도 예상못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대상 혜천대학교 청출어람.팀 (주)펩트론 P.T.R. 디자인 혁신 아이디어
우수상 혜천대학교 무궁무진.팀 (주)신기술 상품홍보 활성화 전략
총 24개 참가 동아리 중, 2년제 유일팀 전원 1학년팀으로 스타트.를 끊었던 지난 1월 20일. '가진 것 없어도 우리는 우리식대로 승부한다' 겁없이 충대/한남대 3,4학년 언니오빠들팀에 도전장을 내민 혜천대 광고홍보디자인과 [무궁무진]팀
추운겨울 전국에서 올라오고 내려와 방학내내 고민하고 도전하며 [대학생-특구기업 네트워크 워크샵] 참가 -> 선정 기업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인터뷰서류 작성 -> 해당 기업 현장견학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 2월 28일 [1차 혁신아이디어 제안서] 서류마감 -> 3월 7일 [2차 혁신아이디어 보완서류] 마감.을 거쳐
3월 12일 결선에 오를 최종 발표팀으로 선정된 전체 6팀 중, 혜천대 [무궁무진] 2개 지원팀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 팀.이라도 되면 좋겠다..!!', '우리 다 떨어져도 어떤 아이디어가 1등 하는지 꼭 발표장에 가서 보면 좋겠다..!!'
모두의 간절한 바램은 놀라운 현실이 되고, 수 많은 참가팀 중 혜천대 광고홍보디자인과에서 도전한 2개 팀이 모두 최종발표 6팀에 선정됐다는 소식은
우리를 먹먹하게 하고, 또한 환호하게 하였습니다.
급기야 결선 6팀에 무궁무진1팀, 무궁무진2팀. 같은 대학 이름으로 두 개의 똑같은 동아리 소속팀이 출전하게 되면서, 지식경제부 발표예정 보고 직전, [무궁무진]팀, [청출어람]팀이라는 팀명칭 변경제출.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고...
5,6 등으로 올라갔대도, 이 좋은 기회를 주신 기업분들께 또 협회 분들께 정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발표하고자, 아는 것도 적고 4년제 언니오빠들같은 분석법도 모르지만, 갓 2학년 된 패기로 광고과 학생다운 아이디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코앞에 닥친 발표준비에 숨차던 그 때, 놀라운 포스터 한 장을 보았습니다. 3월 15일(금) <이노폴리스대회> 발표행사를 알리는 포스터였습니다.
우리.가 예선 1,3등...???!!!!!!!!!
6팀 중 꼴찌를 해도 상금이 있단 소식에 안주하던 우리는 놀람도 잠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가진 것도 없는 우리를, 단지 몇 장의 제안서와 또 많은 기업을 현장방문한 열정만으로 좋게 평가해주신 그 분들께, 그리고 발표장에서 직접 듣게 될 언니오빠들의 휘황찬란한 발표 앞에 적어도 '최선을 다했다'는 우리만의 자긍심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발표 당일. 언니오빠들은 놀라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본을 읽거나 들지 않은 채 마치 쇼 프로그램의 MC들처럼 멋진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발표시간 7분. 3분간의 질의응답. 이번 3월 갓 들어온 1학년까지 총 동원시켜 리허설에 리허설을 거듭했지만, 이런 큰 대회가 처음인 우리들은 여전히 떨렸고, 그냥 우리식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준비하기로 한 우리는 미리 준비한 대본을 친구삼아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무궁무진팀 팀장 김길회 발표 모습
청출어람팀 가보현 발표 모습
장려상부터 발표하는 시상결과에 장려상 2팀이 모두 다른 대학 언니오빠들입니다.
우수상 2팀 중 한 팀에 우리팀이 불립니다.
그리고 최우수상 한 팀!! 이럴 수가. 다/른/팀.입니다. 우리팀.이 아닌 겁니다..!!
그 자리에 있던 1,2학년 모두가 입술을 깨물고, 서로를 돌아보며, 어쩔 줄을 모릅니다.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
혜천대학교 청출어람.팀 (주)펩트론 P.T.R. 디자인 혁신 아이디어 !!!
우리는, 환호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1학년들은 선배들이 자랑스러워 자리를 뜰 줄 몰랐고, 2학년들은 얼떨떨 놀라워 정신이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거지?
우리들은 기억합니다. 갓 1년밖에 배우지 못한 우리를 방학내내 이끌어주신 교수님을, 그리고 우리들은 기억합니다. 2년제에다 1학년들 뿐인 우리를 처음부터 아무런 차별없이 반겨주신 협회분들과 운영진 여러분들을, 그리고 우리들은 기억합니다. 그 추운 겨울, 땀나게 뛰고 싸우고 함께 공부하며 서로 의지한 고마운 동기들을, 그리고 참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도전과 좌절, 방황과 열정, 배쨈과 환호가 수없이 교차한 그 놀라운 시간들을.
그리고 고맙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있어서 고마왔고 이런 기회를 같이 할 동기들이 있어서 고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마음을 주시고 딱 그 때마다 돕는 분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같이 모여 고민하고 작업할 여건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맨날 밤새고 돌아다니는 딸을 아들을 믿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방학에 나와서 애쓴다고 늘 격려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 갓 입학한 1학년까지 사전리허설을 도와주고, 예리한 사전질문으로 우리를 응원해준 동기들도 고맙습니다.
가진 것 없어도, 발표 좀 떨었어도, 현란한 분석기법 없이도 아이디어만으로 우리를 좋게 봐주시고 차별없이 평가해주시고 좋은 점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난 게 없는데도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런 대회는 우리랑 상관없다 생각했던 그 생각을 깨뜨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 은혜로 살아갑니다.
광고홍보디자인과 동아리 무궁무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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