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비대면 수업을 요구합니다 | |||||
---|---|---|---|---|---|
이름 | 남동현 | 작성일 | 2020.04.26 12:08 | 조회수 | 8,906 |
1. 계속 발생하는 확진자
4월 26일 기준으로 전세계는 288만명의 확진자와 20만명의 사망자 국내는 10728명의 확진자와 24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 1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된 대구 신천지 신도이후로 하루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생겼을 때 보다는 확연히 감소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월 18일 슈퍼전파자라고 불리는 31번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하루에 1명정도 발생하였고 아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31번 확진자 이후로 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계속 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데 대면 수업은 학생들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증가하는 재확진자
4월 25일 기준으로 재확진자는 250명 발생했습니다. 전날인 4월 24일에 비해 22명 증가한 수치로 계속 하여 재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재확진자는 전파력이 낮다고는 하지만 아직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재확진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완벽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하여 양성이 되는 것이므로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
현재 코로나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던 렘데시비르는 중국에서 237명의 환자에게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렘데시비르를 주사한 경우가 약을 투여하지 않은 확진자들에 비해 치명률이 더 높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투여 13.9% / 비투여 12.8%) 또 이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말했던 클로로퀸 역시 뉴욕에서 600명의 코로나 환자들에게 투여 했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위에 말한 재확진자 역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데 무리한 대면 수업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4. 무증상자와 감염경로 미상 환자
국내에 발생하는 확진자도 그렇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중에 무증상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무증상자는 일반 확진자보다는 전염력이 약하다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했었으나 5일전 중국 하얼빈에서 단 1명의 무증상자가 52명을 감염시켰을 정도로 무증상자의 전파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증상자가 우리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 코로나19를 걸려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감염경로 미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가 발생한다는 것은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고 언제 어디서 집단감염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감염경로 미상환자는 슈퍼전파자인 31번 환자를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감염경로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을 만들어 무려 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발생했습니다.
5. 해외 대면수업 예
가장 예를 들기 쉬운 싱가포르를 예로 들자면 싱가포르는 코로나 사태 초반 완벽한 방역에 성공하며 매우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3월 23일 섣부른 개학을 단행하였고 단 이틀만에 유치원, 국제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며 지역 사회 감염이 본격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파가 이주노동자 30만 명이 거주하는 기숙사까지 퍼지며 확진자가 폭증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루에 8시간 가량 있는 학교에 대면수업하게 된다면 이러한 상황을 피해갈 수 없을 것 입니다.
6. 확진 학생 보호
학생들의 안전을 신경쓰지 않은 채 대면수업을 강행하여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그 학생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가는 코로나 상담 센터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확진자에 대해 신상 털기와 욕설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적게는 2년 많게는 4년을 다녀야 하는데 확진 학생이라고 낙인이 찍히면 학교생활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모두 방지하지 못한다면 대면 수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7. 온라인강의
지금 우리는 온라인 강의를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완벽한 대체재가 있는데 굳이 무리하여 대면 수업을 한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대체재가 없어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속에 대면 수업은 무리인데 대체재가 있는 상황에서도 대면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면수업을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등록금을 환불해 달라는 여러가지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돈 때문에 사람을 잃은 아쉬운 판단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총 3,508 건
- 18/351 Page
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3338 | 교목실 | 비대면 | 이*한 | 2020.09.09 | 8,373 |
3337 | 정보운영팀 | 학교 이메일건으로 질문이 있습니다 [1] | 두*길 | 2020.09.03 | 8 |
3336 | 총무팀 | 학과별 자치기구별 무분별한 단체복 구입강요를 학교차원에서 … | 김*배 | 2020.09.02 | 11 |
3335 | 교목실 | 비대면 | 이*한 | 2020.09.01 | 8,236 |
3334 | 교무팀 | 2학기 비대면 수업강력히 요구합니다. | 김*희 | 2020.08.31 | 4 |
3333 | 재무팀 | 졸업 | 김*린 | 2020.08.31 | 7 |
3332 | 재무팀 | 2학기 비대면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 유*현 | 2020.08.29 | 8,860 |
3331 | 학생복지팀 | 학생회비[1] | 임*영 | 2020.08.25 | 8,616 |
3330 | 교무팀 | 2학기 비대면 수업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 김*희 | 2020.08.25 | 5 |
3329 | 교무팀 | 비대면 강의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서 | 2020.08.25 | 4 |